뭐어. 오늘은 특별히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라뎅도라의 군입대를
미리 기념한 셈 되겠죠.
문제는 굴곡이 너무나도 심했다는거. 원래 예정보다 두시간이나 늦게 집에 왔습니다. 켈룩.
이번에 용산발 목포행 열차를 끌어준 신형기관차입니다. 거 8200대라고 하던가, 이건 안모
(오덕후)아자씨가 전문이니, 그분께 패스하도록하죠.(...)
일단 디젤에 비해서 조용하고, 매연도 없는거이 참 좋습니다. 차는 디젤차를 좋아하지만, 기관차는 전기가 확실히 좋아보이더군요. 가속도 상당히 빨라서, 중간중간 신호에 막힐때도 있고, 새마을호 동차형과 대등하게 갈 때도 있습니다.
뭐어, 그거야 저같은 평민(...)에게는 별 해당사항없이 그저 '좀 좋구나'하는거고. 문제는 제가 탔던 객차. 사진을 직접 보는게 빠르겠죠.
...하필 딱 제 칸만 이모습이더군요. 이건 안모대제의 부연설명이 필요한듯 합니다. -_-
총 6칸중, 5칸은 신형객차였는데 왜 나만 이런 구형객차야!!! 덤으로 등받이도 고장난 자리였습니다. 그 덕에 잠도 제대로 못잤죠. (뭐어, 익숙해지면 다 잡니다만. -_-)
여튼, 서대전역에서 라뎅도라를 만났습니다. 이때 서대전 사거리에서 대전역전까지 전철을 타고 갔는데, 걸어서는 한 20분 걸리는 거리를 전철로 한 15분 정도 다녔었죠.
약간 초점이 안맞았는데, 이게 바로 대전지하철의 승차권입니다. 들어갈때에는 카드처럼 찍고, 나갈때에는 자판기에 동전넣듯이 집어넣는 방식입니다. (애석하게도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전 누구처럼 눈치 안보고 사진 찍는 그런 체질은 아닌지라. -__)
신선한 방식이기는 한데, 표의 단가가 비싸고, 마그네틱이나 일반 승차권처럼 요금을 따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게 좀 그렇더군요. 더군다나 작고 잘 굴러다녀서 분실하기도 쉽고. 그래도 마그네틱 방식처럼 자석에 잘못닿으면 뻑나는 그런일은 없어보였습니다.
대전역의 스크린도어. 서울에 설치하는 그것과 비슷해보이지만, 완전 밀폐가 아니라 상부가 뜷려 있는 형태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독특한 스타일입니다.
라뎅 : 그런데 스크린도어 좀 어설퍼요.
단생 : 왜요?
라뎅 : 가끔씩 삑살이 잘나거든요.
...제가 탈때에는 삑살은 안났었습니다만. 스크린도어는 삑사리에 약하죠.
대전 중심가에 도착한 뒤로는 간단히 음식과 다과, 그리고 담화(?)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어 거기서 오간내용이야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상당히 뭐스런거라서(...화데틱하다. 라는 말로 설명해도 되려나. -_-;;)
대전지하철의 노선도. 절반은 가려져 있습니다. 바로
공.사.중.
서울지하철 1호선의 지하철공사 신조 차량이나, 2호선 신조차량(추석때 나와서 타봤습니다. -_-)에서 볼 수 있는 전자행선표시기가 채용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저게 알아보기는 편합니다.
일단 부산처럼 사이즈가 좀 작은 열차에, 특이하게도 연결부에 도어가 없이 그냥 휑하니 뜷려 있는 형태입니다. 러시아워때는 사람들이 적은칸으로 이동하기 아무래도 쉬운 스타일이죠. 문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는게 사실이니까요. 단지 편성을 바꿀때는 약간 짜증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수 있지만, 사실 편성 바꾸는게 흔한일은 아니니 패스해도 무방하겠죠.
뭐어. 다과래야 돈이 없는 관계로(...), 저는 에스프레소. 라뎅도라는 카푸치노를 시켰던가 그럴겁니다. 덤으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에이스+크림. 뭐어 맛은 있었습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질보다는 양인지라 좀 섭했습니다.
대충 시간이 되서 자리를 정리하고(...), 대전역으로 가서 기차표를 사려는 찰나.
BTS : 평택이요.
직원 : ...8시 40분차 있습니다.
BTS : 7시랑 8시차는 폼으로 있는거에요?
직원 :
입석매진입니다.

초점이 안맞아서 좀 흐릿합니다. -_-;;
바로 이게 문제의 그 표. 20시 43분 대전발 평택행 무궁화호. 입석입니다. 참고로 저때의 시간은
7시. -_-
결국은 대전역앞 PC방에서 딩기리하다가 기차타고 도착. 도착한 시간은 딱 저 표에 적힌 시간대로 21시 50분입니다. 왠일로 시간을 칼같이 지켰는지. -_-);;
도착한 직후 맞이방에서 찍은 개찰구의 모습. 머리에 가렸는데, 바로 옆이 기차 플랫폼으로 가는 개찰구고, 전철과 기차 통로가 섞여있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역무원이 보는앞에서 번갈아다녀도 별 제지를 안합니다만, 안하는게 좋겠죠. -_-;;
전철이 들어온다고 해도 아무래도 동네가 동네고,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이미 청량리행 1호선 막차는 출발. 남은건 구로행 차입니다. 그나마 저거 지나면 그 이후로는 병점행만 있죠. 그 때문에, 전철표 파는곳의 직원들은 항상 행선지를 물어보고 난 다음 표를 팝니다. 당연히 무인판매기는 영업 종료.
뭐어, 그 뒤로는 저희동네니 만큼 무난하게 들어왔습니다. 무난하게가 30분이나 걸린게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만, 원래대로라면 저게 일상인지라.

Where going to now? - 평택역에서.(SKY U-100 촬영. -_-)
Posted by 단순한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