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04년 봄에 리포트 제출용으로 찍은 쇠뜨기(Equisetum arvense Linne)>
XP이상 유저이신 분들은 마우스 왼쪽클릭 하시면 Exif정보를 보실수 있다는 사실 아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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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밝은 곳이 좋다.
일단 셔터 속도가 1/60sec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건 물론 '최소한'의 속도입니다. 그 이하의 장소에는 최대한의 광량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광량이 많으면 바람이 불어도 약간 무시할수 있지만, 광량이 부족하면 저런걸 일일이 다 감안해야 합니다.
2. 강조하는 대상을 확실하게 점찍어두어라.
위의 사진에서 제가 중점으로 둔 부분은 쇠뜨기의 '씨'라고 할수 있는 포낭 부분입니다. 당연히 초점거리는 그곳을 위주로 놔두었고, 주변의 풀은 쓰잘데기 없기(...)때문에, 과감히 조리개 개방을 해서 주변부의 시야를 약간 제한시키고자 했습니다.
물론 카메라가 컴팩트 똑딱이이니마늠, 아웃포커스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물론 이런식으로 찍다보니, 의도하지 않은 거미줄이 나왔습니다. 거의 초점거리가 맞아떨어져서 생기는 건데, 만약 5cm만 더 뒤에 있었다면 거미줄은 100%생략되었을겁니다.
사실은 제가 무신경하게 찍은탓입니다만.
3. 되도록 모노포드나 삼각대를 활용할 것.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쓸만한 모노포드나 삼각대를 활용하면, 접사건 풍경이건 인물이건 엄청나게 쉬어집니다. 단지 모노포드나 삼각대 전개의 압박과 휴대성이 좀 GG이긴 합니다만.
(사실 모노포드는 견딜만 하죠. 거추장스러운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문제가 다르지만.)
4. 광량이 부족할 경우 플래시를 활용해라.
물론 자동모드 플래시를 지원하는 똑딱이에서는
"꿈깨라"는 말밖에 할수없습니다만, 꽤나 신경써서 만든 똑딱이는 플래시도 수동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E-TTL같이 칼같이 표현하는건 힘들고, Ring-Flash처럼 쌈박하게 결과물을 만들기도 힘듭니다만.
주변부 광량상태에 따라 다릅니다만, 보통 플래시를 최소로 쏜 다음, 적절한 노출값 - 조리개가 아닌 셔터를 조절해야 합니다 - 을 맞추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을 잘 쓰면 의외로 결과물이 괜찮게 나옵니다. 특히 별도의 스튜디오 세트를 구비하지 않는 영세민(?)들에게는 말이죠.
단, 심하게 문제가 되는건 반사광인데, 이때는 PL필터를 적절히 활용해주면 괜찮습니다. 단, 많은 똑딱이들이 Adapter를 통해서 PL필터를 장착하고, Adapert가 플래시의 통로를 잡아먹으니 문제라면 문제죠.(...-_-;;)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찍어도 의외로 잘 안나온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밝은곳에 가서 찍는게 좋고, 어쩔수 없이 밝은곳에서 찍을수 없을때 이런 방법을 쓰는거죠.
5. 주저없이 플래시를 써야 할 경우.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만, 역광 상황에서는 플래시를 강제발광시키는쪽이 훨씬 낫습니다. 물론 셔터속도는 국민속도가 아닌, 역광 하나 대응 못해주는 카메라 노출계로
퍼펙트하게 맞추던가, 인간노출계로 계산을 하던가 해야겠죠. 뭐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관계로 카메라 노출계쪽이 인간노출계보다 성능이 좋더군요. MF일 경우에는 의외로 AF보다 괜찮지만.
6.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
이 글을 쓴 작자는 접사사진 찍은게 1500장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나마 가장 많이 찍은 식물(특히 꽃류)의 접사사진은 750장 정도. 이보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를 한번 더 들어보시는 것이 좋으실겁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양반은 12일부터 원대복귀 한다는 점.
Posted by 단순한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