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저의 여행출발지 평택역입니다. 열차는 서울발 부산행 1205열차. 식당칸이 있었고, 참으로 비쌌으며 맛은 전체 중량 대비 0.1g정도 봐줄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비겁한 양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었죠. 배만 안고팠어도 그딴거는 안사먹는데... -ㄱ-
추풍령에서 폰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옆으로 지나가는건 경부고속도로. 아마 이때부터 햇볕이 쨍쨍 내리찌기 시작했던거 같네요. 물론 시간의 영향을 받은것도 있지만... ^^
드디어 부산 도착!! 그런데 시간을 보시면, 무궁화호는 정시도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무궁화 전기기관차의 폭주는 무서운겁니다... -ㅅ-;;
이후 5질라+카링히메+승찬아쮜와 합류. 3함대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부산버스는 막장이었어...Project 1171/Tapir Class, NATO Code Alligator LST 8번함 Peresvet입니다. 한국말만 할줄아는 저에게 있어서 키릴문자는 역시 어렵습니다. -_-
원래 이 함선은 한동안 보관상태였으나, 최근 푸본좌의 정책에 의거 다시 재취역을 거친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몇년전 자료에 해당 함선은 보관상태로 표기가 되어있으며, 해당 함명 역시 잘 조회되지 않습니다. 함명은 취역이후 새로 붙여진듯 하군요.
전체적으로 함정공개는 외관에 한정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쿠즈네초프나 키로프처럼 포스넘치는 함정은 아니지만, 확실히 러시아답게 강인하구나. 라는 이미지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특히 30mm 기관포의 설계를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었지요.(...)
물론 함선 상태는 지극히 양호했습니다. 그래도 옆에 있던 향XX함의 신너광을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1969년에 취역한 함선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중간에 오버홀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요.
선내에 들어있던 해군육전대 소속 장갑차량입니다. 가까이서 보질 못한덕에, 뭔지 알아볼 방법이 없군요. 장륜식이라는거까지만...(...)
러시아 해군기와 배의 전경. 참고로 선원들은 생각외로 친절했습니다. 한국말로 '안녕하쎄효', '안넝히 가세효'를 말하는 수병도 있었고, 사진에는 미처 안담았지만 저 멀리 횟집에서 녹색병을 물고 있던 수병(...)도 있었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해줬지요. ^^
간지가 좔좔 넘치는 러시아 해군육전대 정복. 인상도 참 인상적이지만, 러시아 해군의 상징인 저 파란 줄무늬 티셔츠는 어디서든지 알아볼수 있습니다. 사진은 안올렸지만, 역시 해
개병은 어디서든지 해
개병이다. 라는걸 알 수 있었지요. 주식회사 로카프에서는 상상도 못할걸 자연스레(?)하더라는.
그리고 언제나처럼 서면에 가서 괴기신을 영접하고 왔습니다. 6시에 들어가서 8시 30분에 나왔으니, 그다지 많이 달리지는 않았군요. 덤으로 와인 보너스(?)도 받았습니다만, 그건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응?)
숙소에서 드디어 등장한 스카치블루신. 경배하라~ 경배하라~
(라지만, 40도짜리 술은 저랑 약간 안맞는게 사실입니다. -_-)
무지무지 충격적이었던 L모과자의 칸X 파인애플맛. 이걸 칸쵸 오리지널과 섞어서 먹으면 참으로 스릴넘치고, 넘치는 컬쳐쇼크에 주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한두개정도를 천천히 먹는건 괜찮습니다만(L모 샌드맛입니다), 다수를 일시에 복용하는건 권하지 않습니다. -_-
그리고 다음날, 부산역에서 받은 쿠키 *-_-*
새마을호 특실 좌석입니다. 넓고, 무엇보다 편합니다.
KTX따위 죽어버려.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세서(그래도 KTX보다는 덜하지만), 더이상 탈수 있을지는 미지수. 사실 일반석만 해도 저한테는 감지덕지입니다. 그래도 잘때 몸이 쑤시지 않고 편히 잘 수 있다는건 충분한 메리트인데...(응?)
우연히 찍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옛길. 대충 10년전쯤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나가고, 결국은 다시는 갈 수 없는 길이 되버렸군요.
이후 천안에서 하차, 전철+버스 콤비로 집에 도착. 중간에 무시무시한 질투빔을 맞고(...) 떡실신 했다는 겁니다.
후우. 이제 다음에는 어디를 갈 차례더라.(...)
Posted by 단순한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