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ebeck, Pipe 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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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4일 하계 독일 연수 중.

+ 사진정리할거 무지 많은데, 이젠 뭔지 기억도 안나는군... 꾸준히좀 포스팅 할걸. OTL
+ 연수가서 놀고먹는 이야기만 쓴다고 진짜 놀러갔다오신걸로 착각하시는분은 없겠죠 OTL

Posted by 단순한생각

Luebeck, Pipe Organ,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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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때마다 한편씩 올라오는 독일 파견보고서입니다. 넵.
...거의 석달만에 올리는군요. 좀 자중하겠습니다.(...)

독일 파견대 베를린 원정대(?)가 타기로 한 기차는 RB/RE라고 해서... 가장 최하위급 열차입니다. 우리나라로 이야기하자면 지금은 없어진 통일호, 혹은 경의선이나 경원선에 다니는 통근열차수준이라고 할까요... -_-

그러다보니 ICE, 고속열차로 1시간이면 가는 거리를 저희는 3~4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가야만 했습니다(아흑). 이게 다 유레일 패스가 없기 때문이죠... OTL

그래도 단돈 37유로. 당시 환율로 단돈 6만원으로 무려 5명이 저런 장거리 여행을 한다. 라는건 참 상상하기 힘든일입니다. 독일이 물가가 비싸다고는 해도, 저런식의 할인제도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부담이 덜 갔던게 사실이구요.(이후의 여행에서도 저런 제도를 계속 써먹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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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날도 우리의 발이 되어준 Tram.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무려 6시 50분에 Tram을 타는 기적을 행하였죠. 물론 남자라면 그게 좀 쉽지만, 여성멤버도 있었던만큼 좀 빡빡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 그때는 별 신경안쓴게 사실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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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저희가 탈 열차를 기다리는중입니다. 맨 위의 전광판에 들어온 7시 17분 기차가 바로 저희가 탔던 기차죠. 물론 그때는 개고생(...)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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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하게 걸어가는 원정대들. 넵. 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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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독일의 대부분의 역에는 엘리베이터는 없지만 저런 캐리어 컨베이어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경사같지만, 물건을 올려놓으면 움직이죠. 물론 저희는 공항갈때나 썼던 물건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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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타는곳의 위치가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ICE에만 해당되고, RE/RB는 해당이 없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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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원정대가 탈 기차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구조가 독특해보이십니까? 넵. 사실은 그냥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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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인 Magdeburg-Buckau를 알려주는 차내 전광판. 제가 좀 수전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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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간이역에서 찍은 무인 매표기. 역무원이 없는 역에서도 저 기계를 통해 표를 사고 기차에 탑승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4개국어를 지원해주더군요. 물론 한국어는 없... -_-

우리나라 간이역에는 저런게 없어서, 차내에서 표를 사게 되어 있죠. 그 덕에 무임승차의 가능성도 높고, 사실 표검사도 잘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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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날씨를 배경으로 밀밭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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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나가다 찍은 간이역입니다.(간이역치곤 좀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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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기착지인 마그데부르크-Buckau역. 분명 마그데부르크는 좀 큰도시로 들었는데, 역이 브라운슈바인보다 작습니다? 거기다가 환승하는데 얼추 1시간 넘게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역 바깥으로 나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넵. 역안에서 1시간넘게 할 일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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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본 역의 전경. 전편의 브라운슈바인 역과 비교하면 크기도 작고, 무엇보다 허름합니다. 아니 이거 뭐야 무서워(...)가 당시 심정이랄까요. 종착역인데도 불구하고 상주 역무원이 없는 그런역이었습니다. 나중에 역무원이 오긴 오는데... 딱 8시간 근무한다더군요.

물론 화장실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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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찾아 나서는중에 찍은 벽화. 없었으면 상당히 삭막했을텐데, 센스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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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사실은 이런광경이 앞에 있었거든요.(...)
구 동독지역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런 폐건물 폐공장이 참 많더군요. 아직도 실업률 차이가 존재한다고 하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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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이 시간때우던 이름모를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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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Tram을 타고 좀 이동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길을 모르니 차마 타질 못하겠더군요. 마그데부르크 중앙역이 공사중이라서 열차가 우회한거고, 사실 시가지는 좀 다른데 있던 모양이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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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점심은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넵. 이건 나름 포식한거에요. 나름 수제버거니까요.
이후에는 자금이 부족해서 끊임없는 맥의 러쉬가 이어집니다.(......)

이제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를 타는 차례가 남았습...(...)

Posted by 단순한생각

독일,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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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달만에 올리는 보고서입니다. (쿨럭)

전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독일에 간 목적은 전공연수. 당연히 오전에는 닥치고(...) 강의를 들어야 했죠. 뭐, 그때쯤 되면 서서히 적응이 되어갑니다만, 벌써 다녀온지 5달이 넘는 관계로 내용도 기억안나고... 내용을 써도 신상공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패스하겠습니다.

오전에 강의가 끝나고, 오후에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몇몇 모험심 넘치는(?)인간들끼리 뭉쳐서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놀러가기로 결정을 했죠. 물론 저희는 돈 없는 학생이고, 연수 가기 한달전에 갑자기 통보받았을 뿐이고! 유레일 패스등등은 그닥 준비된게 없었습니다. -_-

사실 독일은 버스보다 기차편이 상당히 발달해 있는데다가, 기차의 정시성이 아주 확실한 동네(...5분 늦으면 그건 진짜 뉴스감입니다. 아마 나중에 나올겁니다. -_-)일뿐더러 안내시스템도 잘되어 있습니다. 버스는 사실상 지역 로컬, 혹은 시내정도가 한계라고 봐야 할 정도로, 무서운 곳입니다. 아마 총재각하의 지배력이 있지 않나 추정해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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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표를 끊는방법을 통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야매)독일어로 대충 "5인 일일권"이 되겠습니다. 여튼, 연구소에서 기차역까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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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브라운슈바인 중앙역입니다. 일반적으로 저런 "중앙(약자로 Hbf)"이라는 표현을 참 자주 쓰더군요. 말 그대로 이 지역의 가장 큰 역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여기온 이유? 바로 표를 끊으러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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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식으로 하면 환승센터라고 할 수있는 곳입니다. 택시는 저 끝머리에 있고, 중앙부에는 중소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인 Tram이 들어서 있고, 또 저 끝에는 Tram이 회차할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들어올수 있는 플랫폼도 널찍하게 되어 있죠. 인구는 30만정도밖에 안되는데, 환승센터의 규모는 서울역급입니다. 이런건 좀 본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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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일에서 맥도날드-_-에 이어서 가장 많이 주전부리로 이용했던 정체불명(?)의 빵. 맛은 있되, 좀 짜고 기름기가 많은게 흠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합니까. 먹고 살려면 다 이래야 하는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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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센터를 보면, 각 행선지와 버스 도착시간, 그리고 탑승플랫폼이 다 나와있습니다. 사실 도착시간은 국내보다 좀 떨어져서, 경기도에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처럼 현재 버스의 위치와 예상도착시간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시간표상의 도착시간을 안내해줍니다만... 저기서 1분이상 틀리지 않는다는게 핵심이죠 -_-)

사실 우리나라에서 저런걸 요구하는건 좀 무리인게, 길이 많이 안좋습니다.(...)
하다못해 인구 30만이 사는 도시의 메인스트리트에는 화물차 출입이 엄금되고, 사실 주차장도 없어서 승용차가 그다지 많질 않아요. 좀 과장되게 이야기하면 버스반 승용차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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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대로 나온 역의 전경입니다. 구도잡는데는 실패.(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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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표를 구한 다음에는 우리의 여행 후반기에 가이드를 담당할 누님과의 간단한 만남겸... 맛있는 먹거리를 먹을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사실 이때까지는 진짜 풍족하게 먹었어요. 교수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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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숙소로 가는건 타기 쉬운 Tram을 이용합니다. :)
그리고 다음날, 짧게 놀러 나왔습니다. 한일은 뭐냐구요? 기념품 사러.(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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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는 베를린으로 가는 막장(?)여행기가 시작됩니다. >_</

Posted by 단순한생각

독일, 브라운슈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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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했습니다.

21일동안 독일에서 1박 2일을 찍고 무사 귀환했습니다.

사진 2600장과 무한의 RSS목록이 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시차적응할 시간도 안주는거 보면 확실히 실험실이 살곳은 안되는군요.(웃음)

p.s 당분간 포스팅은 독일 기행.(...)

Posted by 단순한생각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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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7월 7일 루프르한자 Frankfurt행 항공기로 1355 T/O

이후 Braunschweig, Obernjesa, Kassel, Hamburg, Bonn을 순회방문하여 7월 28일 귀국입니다.

원래 두달짜리였는데, 환율상승으로 두달이 22일로 줄어들고(...), 유가상승으로 자부담이 30만원 추가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국비가 90%는 차지하는군요(...)

역대 해외파견중 가장 Active한 일정이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캐리어는 과감하게 포기, 배낭으로 가야겠군요. 숙소도 기숙사가 아니라 유스호스텔을 이용할듯 합니다.(...)

독일 연방 연구소만 세곳을 순회하고, 대학교 두곳, 그 외 여러가지 볼거리들 잔뜩있는 극악의 스케줄인지라 관광은 4일정도밖에 못하는군요. 거기다가 학번 높다는 이유로 파견대 임원을 시키는데, 대장과 부대장, 총무를 뽑고나니 남는 보직이 없어 군기반장에 넣어놓는 이 센스. 그냥 보조인솔자라고 하지. 껄껄.

그래도 30만원으로 독일가고, 학점 2학점 공짜로 이수하는게 어딥니까. 낄낄.

Posted by 단순한생각

귀국하기 싫을거 같아, 독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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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그곳은 과연 언제쯤 갈수 있으리.

- 단순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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