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1.
- 구조조정 or 효율성을 위해 인력을 줄인다.
- 인력을 줄이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
- 떨어진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 인력을 감축한다.
(이하 무한반복)
Case 2.
- 구조조정 or 효율문제로 인해 신규 채용을 동결시킨다.
- 해당 분야의 능력자들이 다른 분야로 대거 이주한다.
- 막상 신규채용할때에는 해당분야 사람이 거의 없어지고 타 분야 사람을 끌고 온다.
- 그런데 결국은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신규채용이 동결된다.
(이하 무한반복)
Case 3.
- 원래 정규직이 맨 처음 하던일을 연봉문제+진급문제등으로 계약직으로 대거 돌린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정규직의 장벽이 필요없이 높아지거나, 칼질되거나.)
- 계약직은 말 그대로 계약직이라 조건이 나쁘면 가차없이 떠나버린다.
- 당연히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구조조정이 뒤따른다.
- 이후 계약직은 더 늘어나게 되지만, 정작 계속 잔류하는 사람은 몇 없다.
Case 4.
-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고 그 분야에 능력자들이 대거 진입한다.
- 그러다보니 너도나도 해당분야에 발을 담그게 되고, 레드오션이 된다.
- 정작 그와 유사한 분야는 능력자들이 빠져나가서 신규유입이 제로가 된다.
- 해당분야를 전수할 능력자들이 사라지고 나면 그 분야를 터득할 방법이 없어진다.
- 그리고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 이러다보니 정작 해당분야를 배우려는 사람은 이래저래 고생하게 된다.
(외국으로 나간다던가, 이 분야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던가...)
- 막상 이 분야가 필요한 일이 생기게 되지만, 그 분야에 사람이 없어서 결국은 펑크가 난다.
- 그리고 펑크를 때우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하는데...
(이하 무한반복)
p.s 문제는 이 네가지 경우가 다 남의 일이 아니라는거.(...)
개인적으로 효율성 덕후라고 봐도 될정도로 효율성을 중시하긴 하지만, 저런면을 볼 때에는 좀 더 융통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함. 물론 기업에서 저런짓 하면 조낸 얻어맏기 쉬운데, 문제는 학교도 기업화 되는 세상인지라.(...)
Posted by 단순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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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아찌 2010/02/05 11:03 # M/D Reply Permalink
그러면 윗분들은 아랫분들의 책임감 없음을 욕하며 국가관이 어쩌고 요새것들은 어쩌고 하시는 것도 무한반복이지요.
정말 우리나라가 앞으로 10년 뒤에도 OECD니 G20이니 하는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가 참 걱정됩니다.
단순한생각 2010/02/05 11:11 # M/D Permalink
일단 Case 4를 타파하고자(...) 해당 분야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국내에 저걸 전담하시는 분이 극소수고(이미 유명대학에서는 관련 교수님들이 전멸된지 10년정도 시간이 흘렀... -_-), 그나마 남아계시는 분들도 후계를 키우지 못하고 또 정작 이쪽 지원자는 전국적으로 한손에 꼽기만 해도 기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것도 좋지만 기초분야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없다면 어떤식이 되는지 몸소 체험하는 느낌입니다.
행인1 2010/02/05 12:54 # M/D Reply Permalink
학교 기업화는 보고듣고 있다보면 (막장)일일 드라마 같더군요.
기억의 그곳은 과연 언제쯤 갈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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